[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최근 5년간 자동차 결함 신고센터에 접수된 차종 1위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민주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총 1만5991건이 접수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전체의 5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가 4549건(28.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아자동차 3862건(24.1%), 한국지엠자동차 3479건(21.7%), 르노삼성자동차 2056건(12.8%) 등 이었다.
차종별로는 싼타페가 928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 837건, SM5 LPI 655건, 라세티 662건, SM5 618건, K5 574건, 카렌스 559건, 그랜저 525건, 쏘렌토 523건, SM3 442건 순이었다. 수입차는 BMW의 320d가 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자료=교통안전공단)
하지만 근 3년간 결함신고 차량이 리콜을 받은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3803건이 신고 됐으나 리콜 판정을 받은 결함은 346건(9.1%)이었고, 2012년에는 4279건 중 182건(4.3%), 올해에는 4556건 중 99건(2.2%)으로 집계됐다.
리콜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시정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리콜 현황을 살펴보면 국산차는 3개 차종 16만2564대가 리콜 판정을 받았으나 시정된 대수는 11만2576대(시정율 69%)에 그쳤고, 수입차는 17개 차종 1만814대가 리콜 판정을 받아 6656대(시정율 62%)로 시정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현재 국내외 자동차 안전에 관한 충분한 정보의 수집체계가 부족하고, 리콜 정보 취득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부족하다"며 "소비자의 차량 결함 조사 요구 접수 및 조사결과나 리콜 시행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수단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