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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1억1300만달러 규모 선박금융 제공
입력 : 2013-10-20 오후 1:20:5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국내 해운사 시코페트로케미컬사가 도입하는 5척의 중형 제품운반선 건조사업에 1억1300만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금융 제공은 국내 해운사에 선박구매자금 1억1300만달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이 금액에 대해 선박채권보증을 제공한 게 특징이다.
 
향후 시노코페트로케미컬사가 채권발행금리와 보증료율을 합한 비용이 대출금리보다 낮다고 판단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채권발행에 나설 경우 수은이 이 채권을 보증해주는 것이다.
 
수은이 이번에 제공한 선박금융은 시노코페트로케미컬사가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이용해 상환하게 된다.
 
'선박채권보증'은 국내 해운사가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 선박구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Bond)을 발행할 경우 수은이 이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선박채권보증'제공은 수은이 지난 10월 초 세계 최초로 선박수출거래에 채권보증을 도입한 이래 국내 해운사의 선박 구매거래에 채권보증을 도입한 최초 사례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지속되는 해운시장 침체로 국내 시중은행들의 선박대출이 위축된 상황에서 선박채권보증은 국내 자본시장의 유동성을 선박금융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되는 동시에 국내 해운사가 보다 양호한 금융조건으로 선박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선박금융부를 '조선해양금융부'로 확대 개편하고 국내 외항 해운사 지원을 전담하는 '해운금융팀'을 독립·신설한 바 있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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