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STX(011810)가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체결을 위해 회사채 개인투자자 설득 작업에 나섰다.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STX에게 ▲개인투자자들의 만기연장, 일부 출자전환 등 정상화 작업 동참 ▲새로운 사업모델 제시 등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채권단은 STX가 이를 충족할 경우 연말 정밀실사를 통해 자율협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TX는 15일 남산사옥에서 STX 회사채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계획 및 채권조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STX는 STX 회사채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만기를 오는 2017년 연말까지 연장하고, 이자율을 1%로 조정하겠다는 채권단 안을 전달했다.
올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STX 회사채는 2000억원 수준으로 이중 개인투자자들이 약 15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채 평균 이자율은 6~7%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STX 본연의 업무인 무역사업과 STX그룹 계열사들과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채권단이 요구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한편 STX는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STX 채권자 집회를 열어 동의 여부를 확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