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하위직 경찰의 53%는 경찰 지휘부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유대운 의원은 15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경찰교육원에서 교육 중인 현직 경찰관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경찰 지휘부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유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감안하면 일선 경찰관들의 여론은 훨씬 나쁠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선 경찰들의 자부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희망마저 뺏는 청장이 되지 말라"고 비판했다.
(사진=장성욱 기자)
이에 답변에 나선 이성한 경찰청장은 "직원들이 조직과 지휘부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는데 책임을 느낀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조직관리와 직원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