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를 부러워하는 듯한 글을 남기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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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셧다운은 정치적 충돌과 장애로 인식되는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이러한 셧다운이 충격을 견딜만할 힘이 있는 경제·민주주의 시스템을 갖춘 나라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한 중국 유저는 "미국 정치 시스템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갈등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라며 "1당 체제인 중국에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 등 다른 정부기관들이 큰 혼란 없이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러움도 나타냈다.
미국에 거주하는 다른 중국 네티즌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민들의 우려가 크지 않은 것은 지방 정부가 중앙 정부 없이도 독립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중국에서 이런일이 생겼다면 대 혼란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세금을 올리는 일로 미국의 두 당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정치인들은 아무런 협의없이 국민들의 세금을 올려서 해외에 럭셔리한 집을 사기도 한다"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