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지난 8일 영국 '나빅8(NAVIG8 CHEMICAL TANKERS INC)'로부터 3만7000톤급 PC선 6척(옵션 6척 별도)을 2억800여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4m, 너비 27.4m, 높이 17.2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이 독자 개발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다. 5월부터 건조에 착수해 2015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올 들어 중형 PC선 69척, 벌크선 11척, 가스운반선 7척, 컨테이너운반선 7척, 자동차운반선 4척 등 모두 98척(옵션 별도)의 선박을 33억달러에 수주함으로써 수주목표(32억 달러) 대비 4% 초과 달성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황속에서 최원길 사장이 유럽 선주사를 직접 방문해 품질과 기술력을 알린 결과로 따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현재 195척의 수주 잔량을 확보, 2년치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오른쪽)이 게리 브룩클레스비 나빅8 그룹 회장과 3만7000톤급 PC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