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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방공항 활주로 활용률 '0%대'..애물단지
입력 : 2013-10-10 오전 10:57: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양양과 원주, 무안 등 일부 지방공항 활주로 활용률이 매우 낮아 제기능을 하지 못한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후덕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양양공항의 활주로 연간처리능력은 4만3000회였으나 실적은 198회에 그쳐 실제 활용률은 0.05%에 불과했다.
 
원주공항도 마찬가지로 활주로 연간처리능력이 11만5000회였으나, 실적은 704회에 그쳐 활용률이 0.6%에 그쳤다. 무안공항 또한 14만회의 연간처리능력이 가능했지만 실적은 923회로 활용률이 0.7%에 그쳤다.
 
또한 군산공항의 경우 활주로 연간처리능력은 14만회, 실적은 1350회로 활용률이 1.0%에 불과했다. 사천공항도 16만5000회의 연간처리능력이 있었으나 1788회의 실적에 그쳐 활용률은 1.1%에 그쳤으며, 포항공항 또한 10만회의 연간처리능력이 가능했으나 실적은 3312회에 불과하여 3.3%의 활용률을 기록했다.
 
이외 대구공항은 활주로 활용률이 6.0%, 광주공항은 7.8%, 청주공항은 6.5%에 그쳤으며, 여수와 울산공항도 각각 10.0%, 9.1%에 불과했다.
 
반면, 김포공항은 57.6%, 김해공항은 49.1%, 제주공항은 70.2%로 활주로 활용율이 높았다. 특히 지난해 지방공항의 순익을 살펴본 결과 김포공항(1351억6300만원), 김해공항(746억2000만원), 제주공항(555억200만원) 등 흑자는 단 3곳에 불과했다.
 
적자를 본 지방공항의 순위결과 1위 울산공항(89억5200만원 적자)에 이어 포항공항(82억2300만원 적자), 여수공항(82억1200만원 적자), 무안공항(79억2100만원 적자), 양양공항(76억5700만원 적자) 순이였다.
 
승객수가 가장 적은 지방공항은 1위 양양공항(2만3354명), 2위 원주공항(8만2759명), 3위 무안공항(9만6166명) 4위 사천공항(13만8195명) 5위 군산공항(16만1009명) 이었다.
 
윤 의원은 "일부 지방공항의 경우 배후지의 인구 및 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짧은 운항구간 등으로 수요창출에 한계 등의 문제가 있다"며 "지방공항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타킷노선 선정 등을 위한 공항이용객 특성조사를 실시하고 노선개발을 위한 해외현지 마케팅 추진 및 제도적 지원마련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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