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공장 주문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이 여전히 취약한 수준에 머물러있음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는 8월의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0.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9% 감소보다는 나아진 것이지만 1.1% 증가를 점친 전문가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이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로존이 여전히 높은 실업률 등으로 고전하고 있고, 미국 역시 연방 정부의 업무 폐쇄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앨린 슈이링 ABN앰로뱅크 이코노미스트는 "기본적으로 느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셧다운 등으로 나아갈 길이 평탄하지는 않겠지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만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독일 내부의 공장 주문은 2.2% 증가한 반면 해외의 수요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본재 주문은 0.5% 늘었지만 소비재 수요는 0.4%가 줄었다. 투자재 주문 역시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