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와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이 창구보다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를 더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 전자자금 거래가 지난 6월 기준으로 32.5%까지 증가해 창구를 통한 거래(11.6%)보다 더 자주 사용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HTS(모바일 포함) 주식거래 비중도 전체 거래의 83.5%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은 이미 실생활의 중요한 금융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온라인을 통해 금융상품을 가입하고자 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금융사의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한 점검실시, IT보안 강화 등의 사전준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비중은 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등을 중심으로 높은 편이다.
자동차보험의 판매비중(29%)이 가장 높으며, 저축성보험(장기보험)도 구조가 단순해 판매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온라인 금융상품이 금융사 입장에서 저비용의 판매채널로 효율적으로 활용할 경우 수익성 개선과 영업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자체점검 실시, IT보안 강화 및 소비자 대응요령 마련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의 예·적금(대출) 상품이 창구 판매보다 최대 0.3%p 우대금리(금리 할인)를 받을 수 있고, 보험상품은 대략 10~2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온라인 판매 관련 소비자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대책 등을 마련해왔다.
앞으로도 이미 도입한 민원사전인지시스템을 통한 소비자 피해 사례를 모니터링해 제도개선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상품별 온라인 판매금액 및 비중 현황(자료제공=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