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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 아마존 무료배송 금지 '결정'
입력 : 2013-10-04 오후 3:41:2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 의회가 자국 전통 서점을 살리기 위해 아마존을 견제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의회는 미국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무료배송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책 가격 인하율을 최대 5%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안은 상원의 비준을 거치면 발효된다.
 
이번 금지안을 발의한 오렐리 필리페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아마존의 무료배송서비스는 덤핑전략의 일종"이라며 "나중에는 도서 가격을 조종하는 단계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정치인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이번 법안을 환영하는 눈치다.
 
FT는 대부분의 프랑스 정계 인사들이 자국 문화 보호차원에서 미국 제품과 기업들을 제재하는데 동의하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 대통령도 정계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은 현재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미국 디지털 플랫폼과 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로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올랑드는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인터넷 업체에 세금을 물릴 수 있도록 국제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이번 법안이 온라인산업을 차별하는 것이며 고객의 구매력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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