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실업률이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이며 경제 회복이 여전히 취약함을 전했다.
1일(현지시간) 독일 연방노동청은 9월의 실업률이 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6.8%에서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독일의 실업률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계절 조정을 거친 실업자 수는 2만5000명 늘어난 298만명으로 집계됐다.
9000명 증가한 전달보다 부진한 결과로 5000명이 줄어들 것이란 시장의 전망과도 상반된 것이다.
아날리사 피아자 뉴웨지그룹 애널리스트는 "독일의 고용 동향이 경제 전반에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한다"며 "독일의 노동 시장이 악화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유로존 17개국의 실업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럽연합(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2.0%로 수정됐으며 8월에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12.1%을 하회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