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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건 피닉스게임즈 대표 "게임의 재미는 처음 60초"
입력 : 2013-09-06 오후 3:25:31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재미입니다. 명랑스포츠는 이용자분들이 게임을 시작한지 60초만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신봉건 피닉스게임즈 공동대표)”
 
대형 퍼블리셔의 대대적인 마케팅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나고 있는 소형게임사가 나타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명랑스포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피닉스게임즈다.
 
◇신봉건 피닉스 게임즈 공동대표(사진제공=피닉스게임즈)
명랑스포츠는 점차 고퀄리티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현재 트렌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게임이다. 그래픽이 화려하지도 않고, 게임이 복잡하지도 않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농구, 볼링, 사격, 다트,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명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농구 골대가 상하좌우로 움직인다던지, 사격장에 폭탄이 등장해 모든 움직임이 멈추기도 한다.
 
또 화면구성이 심플하고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동작할 수 있어서 지하철에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여성이나 40~50대 중년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포츠게임이라는 기본 틀에 게임개발자의 상상력이 버무려져 완성도 높은 캐주얼 스포츠게임이 탄생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출시된 명랑스포츠는 현재 3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대형게임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8위에 오를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피닉스게임즈 사무실(사진제공=피닉스게임즈)
 
명랑스포츠의 업데이트와 안정화 작업을 위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주일을 지새고 있는 신봉건 피닉스게임즈 대표를 6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회사에 대한 소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피닉스게임즈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가자는 의미에서 불사조(피닉스)의 영문 발음을 따와서 사명을 정했다. 현재 피닉스게임즈에는 27명이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 중 95%는 모두 개발 인력이다. 외부 투자는 전혀 받지 않고 내부 자금만으로 운영중인 순수한 독립 게임개발사다.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펜타비전 출신이라고 들었다. 어려운 창업에 뛰어는 이유는 무엇인가?
 
▲피닉스게임즈를 설립하기 전에는 네오위즈 자회사인 펜타비전에서 개발 이사직을 맡았었다. 
 
모바일 게임의 가능성을 직감하고 음악게임인 ‘탭소닉’을 개발해 큰 성과도 얻었지만, 펜타비전이 네오위즈모바일과 합병하게 되면서 회사가 제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제가 그리는 모습들이 이루어지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
 
◇피닉스게임즈 사무실 입구에 있는 회사로고(사진제공=피닉스게임즈)
 
-‘명랑스포츠’의 성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출시 후 2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곧 300만 다운로드가 달성될 것 같다. 구글플레이 게임 인기무료·매출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업데이트한 신규 동물캐릭터인 '곰도리'가 이용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립개발사로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에 많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게임성 외에 특별한 마케팅 노하우가 있는가?
 
▲당연한 얘기겠지만, 게임 개발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결국 재미다. 가능하다면 ‘1분 안에 유저들이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는 유대감을 얼마나 잘 느끼게 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마케팅 부분은 특별한 노하우는 없으며 우리가 가진 자원내에서 CPI광고(다운로드당 과금)를 포함해, 최근에는 지하철 광고와 아파트 TV광고를 시작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는 명랑스포츠의 국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지만, 북미와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반기 신작 캐주얼 게임과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FPS 게임 ‘건좀비’의 후속작 등 2~3개의 게임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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