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KB투자증권은 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하반기 전기 요금이 동결돼도 내년 예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전기 요금이 동결돼도 내년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지난 13년 동안 한전의 요금개정을 보면, 총 14회에 걸쳐 인상·인하 발표가 있었고, 발표 이전 한전의 2개월 수익률은 10회에 걸쳐 인상·하락이 상승·하락으로 연동됐다"고 분석했다.
단순 확률적으로 하반기 요금인상 발표 이전까지 한전의 주가 상승 가능성은 71.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말부터 내년 9월까지 신규 도입될 신월성 2호기, 신고리 3호기, 신고리 4호기의 상업운전을 고려하면 가동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원전 발전량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한국전력의 영업익 확대에는 원전 발전량 증가와 환율 안정화도 반영된다"며 "앞으로 긍정적 원전 정책과 요금 인상안이 발표되면 내년 영업익 예상치는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추가적인 원전가동 중단과 원자재값 인상은 리스크(위험요인)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그는 "리스크 요인은 요금 개정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요금인상 가능성에 의한 주가 우상향 기조를 예측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