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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위원들, 양적완화 축소에 이견..록하트 입장선회
입력 : 2013-08-24 오전 1:04:4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양적완화를 지지해오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존 입장을 바꿔 양적완화 규모 축소 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 내 비둘기파로 여겨지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고용시장이 1년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에 못 미치고 있고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는 여전히 약한 상황"이라며 "연준은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불라드 총재는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한 차례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9월 FOMC 결과를 미리 예단하고 싶지 않다"며 "행동에 나서기 전에 시간을 갖고 경기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불라드 총재와 더불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록하트 총재는 오는 9월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제지표가 완만한 경기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준다면 다음달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전망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어 미국 경제에 대해서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올해 GDP 성장세는 2~2.5%에 이를 것이고, 지난달 7.4%를 기록했던 실업률은 연말에 7.2%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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