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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하락폭, 중소형의 8배
평균 중소형 314만원·중대형 2414만원 하락
입력 : 2013-08-20 오전 11:27:48
◇서울 아파트 중대형 및 중소형 매매가 변동액. (자료제공=부동산써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해 서울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가 중소형보다 8배 가량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써브가 8월 2주차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9만7774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이후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는 314만원,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는 2414만 원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말 4억1946만원에서 현재 4억1632만원으로 314만원 하락했다. 중대형은 9억2746만원에서 9억332만원으로 2414만원이 떨어져 중소형보다 7.7배 더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중소형에서 강남구와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중대형은 모든 지역에서 매매가가 떨어졌다.
 
강남구와 송파구 중소형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상승 영향으로 각각 240만원, 604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은 강남구가 4928만원, 송파구는 7129만원 하락했다.
 
특히 성동구에서 중소형이 117만원, 중대형이 1224만원 하락해 중대형 하락폭이 중소형보다 10배 가량 컸고 서대문구가 중소형 132만원, 중대형 912만원, 서초구가 중소형 269만원, 중대형 1805만원이 각각 하락해 중대형이 중소형보다 7배 가량 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북구와 금천구는 중대형보다 중소형이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는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벽산라이브파크, 번동 주공1단지 등 금천구는 독산동 주공14단지, 금천현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단지에서 하락세가 컸다. 이들 단지는 입주 10년 이상 된 대단지로 매물은 많은데 비해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중소형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중대형은 수요층이 한정적"이라며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중소형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중소형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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