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지난해 11월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주택시장의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발표한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11월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1년 지수 산정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8.4%와도 거의 일치했다.
이로써 11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그 전달인 10월보다 2.2% 하락했고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2006년 중반에 비해서는 25% 추락했다.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피닉스(33%)와 라스베가스(32%), 샌프란시스코(31%)의 주택가격 낙폭이 두드러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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