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국내 채권시장은 당분간 추가 스티프닝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채권투자에 있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는 9월 FOMC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경기둔화 가능성보다는 9월 FOMC 이전 금융시장에서 나타날 선제적 반응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머징 통화 대비 달러화 강세가 진행될 경우 원화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수급 여건에 비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도 내놨다.
그는 “원화 채권시장에서 장기투자성 성격이 짙은 중앙은행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상회한다”며 “낙관적 관점으로 향후 이들 자금이 이탈하지 않는다 해도 추가 유입을 통해 과거처럼 장기물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2년간 원화채권의 플래트닝 현상에 익숙했으나 이제는 과거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근의 스티프닝이 과도하다기보다는 일드 커브의 정상화가 진행되는 과정이었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