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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대중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고인 뜻 되새길 것"
입력 : 2013-08-18 오후 5:28:14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4주기를 맞아 정치권은 18일 일제히 고인을 추모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대통령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했고,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삶을 통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분"이라며 "우리 정치의 선진화와 절차적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김 대통령의 업적들은 국민들 가슴 속에도 깊이 간직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정치권도 김 대통령께서 보여주셨던 민생 정치의 뜻을 받들어 대화를 통해, 의회 안에서 함께 모여, 민생과 동떨어진 문제를 만드는 정치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라며 "고인이 남기신 대화와 소통, 화해의 정신을 되새기며 여야가 함께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 땅에 평화와 희망을 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단절과 대립의 세월만 쌓고 있던 남과 북의 평화를 심었고, '국민과의 대화'라는 소통방식으로 국민과 직접 대화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으려 노력했던 첫번째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정치는 그 사회의 가장 지혜로운 자의 몫이다. 지금 정치가 아닌 통치만이 남아 지혜가 아닌 지배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시절이다. 국민들은 대화와 소통을 시도하고 평화와 인권을 실현한 김 대통령의 지혜로운 정치가 몹시 그립다"며"김 대통령께서 이룩한 남북평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임을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4주기 추도식에는 이희호 여사 등의 가족들과 각계 각층의 인사들, 여야 대표들, 박준우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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