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14일 남북 당국 간의 7차 실무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남북, 양측에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를 촉구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제조건 없는 재발방지를 통한 공단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보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위해 설비유지 보수 인원의 방북을 허락해달라"면서 회담의 성공적 합의 도출을 위한 국민적 협조와 지지도 부탁했다.
◇개성공단 비대위 한쪽벽에 붙여진 '우리는 일하고 싶다'는 내용의 포스터(사진=뉴스토마토)
유창근 비대위 대변인은 "대체로 잘 될 것 같은 분위기"라면서 "기업인들의 뜻을 통일부에 계속 전달했고, "정부 역시 (회담을) 잘 되게 하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부 기업인들은 오는 14일 오전 회담본부에 직접 나가 정상화를 기원할 계획이다.
남측 대표단 3명을 포함한 실무진 24명과 기자단 17명 등 총 41명은 14일 오전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간다. 북한은 지난 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7차 실무회담을 제안하며 꼬인 정국의 돌파구를 열었다.
동시에 잠정중단 조치 해제 및 기업인 출입 전면 허용 등 공단 정상화에 대한 유화적인 입장을 내보임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