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12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증설효과에도 불구하고, 레저세 리스크로 당분간 주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930억원을 기록했다"며 "6월 초 신규 카지노동 개장으로 인해 카지노 게임공간에는 여유가 생겼지만, 게임기구 배치는 6월 내내 점진적으로 진행된 관계로 매출액이 전년 수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7.9% 늘어난 359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10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입장객수가 전년대비 5% 수준의 증가에 그쳐 기대보다 증설효과의 본격화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레저세 도입에 따른 리스크로 주가 모멘텀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부각되고 있는 레저세 이슈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인프라 재원 마련과 관련이 있다"며 "강원도 지방정부의 재정능력이 약해 강원랜드를 활용한 재원마련 외에 특별한 대안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레저세 도입리스크로 인해 강원랜드의 주가 모멘텀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증설효과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의 타이밍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