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블루페퍼에는 10년 이상 모바일 게임을 만든 ‘장인’이 20명이 넘게 있습니다. 이분들이 우리의 최대 경쟁력이고 생각합니다.”
10일 <뉴스토마토>가 만난 블루페퍼 문성빈 대표는 상반기 국민 스포츠 게임의 반열에 오른 ‘마구마구2013’을 비롯, ‘다함께 삼국지’, ‘지켜줘 동물특공대’ 등을 연달아 히트 시켜며 모바일 게임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스타 CEO다.
문성빈 대표는 지난 2002년 지오인터렉티브(現네오위즈모바일)라는 PDA 게임 전문 개발사에 입사하면서 모바일게임과 인연을 맺었다.
◇문성빈 블루페퍼 대표(사진=최준호 기자)
문 대표는 “당시에는 지금의 스마트폰보다 훨씬 화면도 작았고, 휴대폰 별로도 게임 구동환경이 각양각색이었다”며 “스케일이 큰 게임을 만드는 데 매력을 느낀 사람들도 많았지만, 나는 제한된 환경에서 ‘게임’을 만드는 게 더 재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처럼 ‘모바일 게임’이라는 한 우물만 파온 문 대표가 생각하는 블루페퍼의 최대 장점 역시, 지난 2009년 창업때부터 함께해온 10년 이상의 모바일게임 개발 경력을 가진 든든한 20명의 창업동지들이다.
문성빈 대표는 “피처폰 시절부터 우리 핵심 개발자들은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 내는 데 모든 역량을 발전시켜왔다”며 “뼛속까지 모바일 DNA를 가진 핵심 개발자들이 8개 내부 팀을 이끌면서, 모바일 게임 업계의 현실에 맞는 저비용 고효율의 개발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이들을 중심으로 120여명의 우리 식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잘 대응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만큼 일도 많아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루페퍼는 현재 8개로 나눠진 개발팀에서 각각 차기작과 기존의 게임들의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달 내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역할수행게임(RPG)을 목표로 하는 게임을 발매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는 4~5종의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미 대만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마구마구2013’에 이어 일본에서도 2개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페퍼의 큰 ‘목표’를 물어본 질문에 문성빈 대표는 “넷마블이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올해는 국내에서 큰 성과를 거뒀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넘버 원 모바일 게임사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어 해외의 매체들과도 오늘처럼 웃으며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성빈 블루페퍼 대표(사진=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