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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소 구조조정 돌입..가장 큰 수혜자는?
입력 : 2013-08-10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침체 여파로 올 초부터 중국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010620)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기술력과 설계능력, 높은 생산성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차이가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조선업 구조조정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선주들은 중형 에코쉽(Eco-ship) 발주를 위해 현대미포조선을 가장 먼저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중형선박 시장 세계 1위인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자료)
 
실제 현대미포조선은 800여명에 이르는 풍부한 설계인력을 바탕으로 선종 다변화를 통해 전 세계 중형 선박 1위 자리를 수년째 지켜오고 있다.
 
특히 중국 조선업이 구조조정에 올해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25억4000만달러(총 76척)의 물량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32억달러)의 79%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목표 달성률만 놓고 봤을 때는 국내 조선 빅3 중 가장 높은 달성률을 기록한 삼성중공업(010140)과 같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시작한 것은 이미 4~5년 전으로 구조조정 초점이 대부분 국영 및 대형 조선소에 맞춰졌다. 이렇다 보니 정부의 관리를 받지 못한 중소형 조선소의 경우 경쟁력이 저하됐고, 예정된 선박 인도시기를 맞추지 못해 인도 지연 보상금을 무는 사례가 급증했다.
 
이는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야기했고, 결국 중국 중소형 조선소에 몰릴 일감이 현대미포조선으로 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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