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HSBC의 자회사인 항셍은행이 1년 전에 비해 2배나 개선된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항셍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185억홍콩달러(주당 9.66홍콩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92억5000만달러(주당 4.84홍콩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항셍은행의 순익이 161억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쳤었다.
항셍은행의 실적이 개선된 데에는 대출 및 수수료 수익 증가가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항셍은행의 대출 규모는 5811억홍콩달러로 집계됐던 지난해 말에 비해 8.1%나 급증했다.
다만 로스 리 항셍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항셍은행의 운영환경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자금조달 여건 악화, 경쟁 심화 등으로 도전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19분(현지시간) 현재 홍콩증시에서 항셍은행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0.33%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