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국내 최초로 시공중인 삼척그린파워 직원 사택 조감도.(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강원 삼척시에 건설 중인 삼척그린파워 직원 사택을 냉난방 에너지 100% 자립형 건물로 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냉난방 에너지 100% 자립형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공동주택은 전체 가구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사전에 정밀하게 예측한 다음 설계에 반영해야 하고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상용화가 어려웠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이 사택은 피트니스 센터와 북카페, 유아방, 노인정 등의 부대 시설이 냉난방 100%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시공된다. 이 주택에서는 냉난방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가 지하에 설치된 지열 시스템을 통해 충당되며 복합단열공법을 비롯해 고기밀 복층유리와 폐열회수환기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기술도 함께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이 사택이 냉난방 비용을 연간 800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연간 237t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김양섭 대림산업 전기·기계 담당 상무는 "냉난방 에너지 100% 자립형 건물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강추위가 반복되는 최근의 기후 변화 속에서 냉난방 비용에 대한 걱정을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삼척그린파워 사택은 총 100가구, 13개동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