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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신호에 6% 넘게 급등
입력 : 2009-01-22 오전 6:12: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신호로 6% 넘게 급등했다. 오바마 정부의 금융구제책에 대한 기대도 이날 유가 상승세를 도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71달러(6.6%) 오른 배럴당 43.55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92센트(2.1%) 상승한 배럴당 44.5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OPEC 회원국들이 유가 하락에 대응해 작년 12월 합의된 하루 420만배럴 감산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쿠웨이트는 이날 고객사들에 지난해 말 OPEC의 결정에 따라 공급량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OPEC의 신임 의장도 회원국들이 감산을 충분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OPEC 의장을 맡았던 차킵 켈릴 알제리 에너지 장관은 3월 정례회의 때까지 OPEC 회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3월 추가 감산을 발표할 수도 있다"며 향후 유가 추이에 따라 정책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오바마 새 행정부가 내놓을 금융구제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유가 오름세에 한 몫 했다.

국제유가는 작년 7월 장중 147달러를 기록하며 정점에 도달한 후 세계 경제 동반 후퇴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이후 급락세를 탄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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