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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기·수질 오염 정화에 3.7조위안 투입
입력 : 2013-07-29 오전 10:17:4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정부가 환경 보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29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해결하는데 3조7000억위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7일 열린 중국 환경보호산업 고위급포럼에서 전해진 내용으로 환경보호부는 현재 '지표수 환경 품질 표준' 개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타오 환경보호부 오염방지사(司) 처장은 "환경부가 추진 중인 '대기오염 방지 행동계획'과 관련해 총 1조7000억위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질오염과 관련해서는 '수질오염 방지 행동계획'이 제정 중에 있으며 2조위안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노력으로 환경정화 산업의 미래 역시 각광받고 있다.
 
왕 처장은 "11차 5개년 계획(2006~2010년) 기간 중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산업에 투자된 금액은 총 7조위안에 달했다"며 "이로 인한 부가가치도 2조위안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 기간에는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이 10조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가가치는 투자 금액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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