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도요타가 개발하고 있는 '서서 타는 입승(立乘)형 퍼스널 이동 지원 로봇'인 'Winglet(윙렛)'의 일반도로 실증 실험이 일본에서 진행된다. 사실상의 실전 실험으로, 일반 도로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26일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츠쿠바 모빌리티 로봇 실험 특구'에서 '윙렛'의 일반도로 이용을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실증 실험에는 총 8대의 '윙렛'이 사용되며, 내년 3월31일까지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직원 및 츠쿠바시 공무원 등 약 80명이 참가한다.
'윙렛'은 토요타가 인간 활동을 지원할 수 로봇 시리즈 '토요타 파트너'의 하나로 2008년 처음 선을 보였다.
바닥 면적은 A3 정도의 사이즈이며, 10kg 정도의 무게로 휴대 및 운반이 용이하다. 또 독특한 평행 링크장치를 채택해 탑승자가 살짝 체중을 이동하는 것만으로 전진, 후진 및 선회할 수 있다.
이번 실증 실험은 '윙렛'을 보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실용성, 편리성 등 3가지 검증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안전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일반 도로 등에서 주행 안전성과 다른 교통수단과의 호환성을 평가한다.
2014년도 이후부터는 수요 전망이나 시민의 이동 지원, 지역의 활성화, 환경 개선 공헌도 등 실용성과 편리성에 대해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실험이 이뤄지는 일본 이바라키현 츠쿠바시는 '츠쿠바 모빌리티 로봇 실험 특구'로 인정받아 2011년 6월부터 지금까지 7000km를 넘는 실험 주행을 실시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교육 및 과학도시다.
◇토요타 자동차가 ‘서서 타는 입승형 퍼스널 이동 지원 로봇’인 ‘Winglet(윙렛)’의 일반 도로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사진제공=한국도요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