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STX그룹주 종목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STX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STX에 대한 지원의지를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전날 홍기택 산은금융지주회장이 오는 2017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STX의 조선해양과 중공업, 엔진 등을 살리겠다고 한 겁니다.
지난 22일 STX엔진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온 점은 앞서 STX그룹주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탄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는 단발성 호재일 뿐이라는 진단과 함께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은금융지주회장의 발언 호재로 관련주가 쾌재를 부를 수 있었지만 추세적으로 가기에는 불안함이 있다는 겁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제조건이 많이 붙는 인수라는 점을 미뤄 판단하면 행장 발언의 실현 여부는 더욱 불투명하다”며 “시장의 믿음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소폭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겠으나 또 다른 뉴스에 의해 하한가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차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