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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자동차 추가 구제계획 발표 임박
정부, 자동차사 지분 확대 가능성 암시
입력 : 2009-01-20 오전 8:51: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프랑스 정부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구제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 전했다.

프랑스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은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달 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구제 계획은 20일 정부와 자동차 업체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뤽 샤텔 산업 장관은 19일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자동차 산업을 구제하기 위해 몇 가지 옵션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샤텔 장관은 "정부는 장기저리 대부와 대출보증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그 반대급부로 무엇을 얻게 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부가 금융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지분을 갖는 것은 공정한 거래일 수 있다고 밝혀 지분 확대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르노 자동차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샤텔 장관은 먼저 3억유로 규모의 구제 펀드를 출범시킨 뒤 이달 말쯤 더 광범위한 범위의 구제 패키지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구제 규모 관련해 일간 르 파리지앵은 구제금융 규모가 50억∼100억유로에 달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또한 신문은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다른 조치들에는 자동차 납품업체에 대한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달 말 브라질 방문 당시 자동차 산업 구제계획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이는 보호주의적 조치가 아니라 전기차 개발 등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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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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