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일 RBA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RBA는 지난 5월 호주달러 강세를 언급하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7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강세를 이어가던 호주달러가 최근 약세를 보이자 다수의 전문가들은 앞서 RBA의 금리 동결을 점친 바 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호주 달러 가치는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은 향후 추가 부양에 나설 수 있을만한 여지를 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근 호주 경제에 대해서 "추세에 못 미치고 있다"며 "광산 투자도 줄어들어 경기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한국 시간 오후 2시20분 현재 호주 달러 대비 미 달러는 전일보다 0.47% 하락한 0.91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