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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간접광고 가이드라인 추진 연구반 출범
지상파방송사 간접광고 자율 규제안 마련
입력 : 2013-07-01 오전 11:48:55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간접광고(PPL)의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연구반이 지난달 28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지상파 방송사 연합체인 한국방송협회는 지상파 방송사와 학계, 광고주, 광고대행사, 미디어렙, 시민단체, 정부 및 유관기관 등 17명으로 구성된  '간접광고 가이드라인 추진 연구반'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발족한 간접광고 가이드라인 추진 연구반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방송협회)
 
연구반은 간접광고에 대한 방송사의 자율적인 규제 기준을 제시하고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1월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국내 지상파방송 프로그램에서 상품·브랜드를 직접 노출시키는 간접광고가 합법적인 광고의 형태로 허용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표현 수위에 관한 명확한 규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제작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됐고 간접광고의 수위가 지나치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났다.
 
반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는 특정 유해상품과 의약품 등에 대한 광고품목의 금지 원칙과 매체의 편집 자율성, 독립성 불가침 원칙 등 큰 개념의 규제 원칙을 정해두고 있다.
 
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해외 사례를 보면 프로그램의 내용과 밀접히 맞물려 진행되는 간접광고의 특성 상 대부분 방송사가 정하는 자율적 세부 기준에 따라 규제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할 가이드라인은 방송사 외에도 학계, 업계, 시민단체, 정부 및 유관기관까지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하고 있어 해외의 사례보다 객관성과 균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반의 위원장인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는 "연구반 활동을 통해 간접광고의 모호한 규제조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해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제작현장에서 명확하게 이해되고 적용될 수 있는 세부 지침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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