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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정원 논란 '정쟁'으로 규정하며 중단 제안
NLL 공동선언도 요구..'출구전략' 시동거나
입력 : 2013-06-28 오후 4:27:3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당에 NLL 수호 공동 선언을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황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우리 영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는 여야 공동 선언문을 만들어 국민앞에 선보이자”며 “여야가 한 목소리로 NLL수호 의지가 변함없음을 밝힌다면 북한이 무슨 합의가 있었다는 등 뒷말이 정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김현우 기자)
 
지난 26일에도 황 대표는 “여야가 할 일은 NLL에 대한 분명하고 일치된 입장을 재천명함으로써 국론을 통일하고, 외교안보의 틀을 튼튼히 하는 것이다. 6월 국회에서는 NLL에 대한 여야의 분명한 공동선언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공동 선언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공동 선언이 NLL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을 정치권에서 씻어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황 대표는 “공동선언을 통해 국론을 통합하고 국기를 바로잡는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이 역사적 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고 반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진실’은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라고 주장해 왔고, 민주당은 NLL포기에 동조해 왔다는 주장을 계속 해오고 있다.
 
황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정쟁'을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을 둘러싼 국정원 관련 사항은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원내대표들이 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면 된다”며 “국정원과 관련된 불필요한 정치적 공방을 이 시간부터 국정조사에 맡기고 자제하자”고 말했다.
 
또 “많은 외교적 성과를 내는 대통령 방중 여정에 국내는 정쟁을 자제하고, 시급히 경제와 민생 현안에 전념하는 정치권 본연의 임무에 돌아가자”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 대표의 발언과 달리 이날 오전 최경환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대화록은 7가지 사실에서 경악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 경악 칠거 지악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정치 공세를 중단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라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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