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KT&G(033780)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여름 KT&G 착한바람'이란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이번 대책은 사무실 전력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5% 이상 절감하고 생산현장은 13%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냉방기 가동과 전등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사무실 온도를 오전에는 26도 이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28도 이상으로 상향 관리하기로 했으며 이 시간대에는 3회에 걸쳐 30분씩 냉방기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점심시간과 오후 5시 이후에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고 전력 최대 수요 시간대에는 엘리베이터 운행도 부분적으로 중지한다.
또한 생산현장은 작업장 온도를 품질 기준 상한선인 25도로 유지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해 전력 최대 수요 시간대에는 생산시설 가동을 최소화하는 한편 에너지 위기 '주의 및 경계' 단계에서는 자가발전기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무실 창측과 복도, 화장실, 주차장 전등은 부분 소등하거나 격등제를 도입하고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방안에 관한 공모도 진행한다.
KT&G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 각계각층과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펼쳐왔다"며 "이번 대책 역시 사상 최대의 전력위기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범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공장 인근시설의 잉여 증기 에너지 활용, 업무시간외 일괄 소등, 쿨비즈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타워 소등 전·후 모습. (사진제공=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