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흥아해운(003280)에 대해 과도한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에 주목하라고 제안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결정은 국내 선사에 대한 대내외 신용도 하락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취한 조치"라며 "단기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계열사인 흥아프로퍼티가 보유한 부동산 일부를 필리핀 발전소 가스저장용지로 매각·임대를 추진 중"이라며 "리조트사업을 중단하더라도 2011년말 기준 보유 부동산의 평가금액이 8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여금 미회수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중국 춘절이 포함된 비수기임에도 계절적으로 성수기였던 지난해 8~12월에 비해 물동량이 4.4% 증가했다"며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선 물동량은 구조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운임 역시 5월을 바닥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일본노선 통화조정률(CAF) 적용과 일부 선사들의 저가 경쟁 마무리, 주요 대형 선사들의 7월 구주, 미주항로 대규모 운임 인상안 발표 등을 감안하면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선 운임은 3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