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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구전략 리스크.."주식 매수 기회로 삼아야"
입력 : 2013-06-22 오후 1:3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미국의 출구전략 리스크에 따른 국내증시 급락을 매수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미국의 출구전략 리스크가 중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의 국내증시의 수익가치의 밸류에이션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리먼사태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미국의 출구전략 리스크에 대해 국내증시가 내성을 키우는 적응시차는 중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국내주식을 사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의 출구전략 리스크가 중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에는 외국인의 이탈이 상당부분 진행된데다 기존 유동성 효과가 실물경기 회복이라는 펀더멘털 개선효과에 의해 일정 부분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트렌드가 고착화되면서 국내증시를 비롯한 상당수의 이머징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상당 부분 기진행된 바 있다"며 "특히,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도가 이미 진행됐고, 현재 8%의 매물인 약 1조원만 남아있는 가운데 7월부터 해당 이슈가 소멸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유동성 이탈 효과는 이전보다 개선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연준의 단계적인 출구전략 시행은 미국경기 회복 속도에 좌우된다는 대원칙을 감안하면 기존 유동성 효과는 실물경기 회복이라는 펀더멘털 개선효과에 의해서 일정부분 대체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잡음은 있겠지만, 유동성 효과와 펀더멘털 개선효과 간의 중기적 균형은 유지시키면서 금융시장이 적응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현재 미국의 출구전략 리스크를 지난 2008년 리먼사태와 같은 금융위기 국면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주가 수준은 국내주식을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
 
곽 연구원은 "한국증시의 수익가치 밸류에이션으로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7.7배로 리먼사태 때의 7.4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현 수준을 금융위기로 보지 않는다면 주식을 사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기적인 역투자전략의 관점에서 현재의 환율 수준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의 대표 수출주인 정보통신(IT), 자동차 대형주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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