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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코리아 "롯데와 결별 아냐..고가 이미지 탈피"
입력 : 2013-06-20 오후 3:34:5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국 시장 첫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무지코리아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출발점으로 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써 입지를 확대시켜 나가겠다."
 
일본의 생활잡화 브랜드 무지(MUJI)를 운영하는 무지코리아는 롯데와 손잡고 국내 진출한지 10년만에 처음으로 가두점을 오픈하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무지는 지난 1980년 일본에서 '브랜드 없는 좋은 상품'을 표방해 출발한 이후, 일본과 국내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23개국에 진출해있는 상태다.
 
다음은 20일 무지 강남점 오픈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가진 야마모토 유키 무지코리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롯데와 협력관계가 끝나는 건가. 향후 관계 설정은 어떻게 되나.
 
▲롯데와 결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시장진출을 확장한다는 개념이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신동빈 롯데회장과 무지코리아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있다. 그 자리에서 신 회장은 변함없이 지지해주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주요 파트너로서의 관계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다.
 
다만 이익 창출을 위해 롯데 유통채널에만 국한하지 않을것이다. 오는 2017년까지 30개 점포에서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내년에 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 도 한국진출을 앞두고 있다. 차별화된 대응방안은 어떤것이 있나.
 
▲물론 이케아와의 경쟁구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케아와 차별화된 점을 부각시켜 우리만의 색깔을 시장에 확고히 인지시킬 예정이다.
 
이케아는 북유럽 스타일로 개성과 존재감이 강한 반면, 무인양품은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서로 각자 다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즉, 무인양품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장점을 부각킨다면 한국시장에서 공존하며 긍정적인 경쟁구도를 유지해 나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나.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생각한다. 일단 기존의 고가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첫번째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전략상품' 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전략상품 판매는 무인양품 총 제품 중 30%, 매출에서는 50%를 차지하고 있다.
 
두번째는 '물류 체제 변경' 이다. 중국이나 대만에서 생산한 상품은 일본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한국으로 들여와 단가를 낮추는 방식을 적용할 것이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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