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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하반기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전망은?
입력 : 2013-06-19 오후 8:37:56
[뉴스토마토 조윤경 기자] 앵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 돈을 풀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미국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경기가 좋아졌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이 하반기엔 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상반기 경제성장이 더뎠던 것이 사실인데요. 올 하반기에도 이런 상황이 크게 좋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겠지만 올 한 해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저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실제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3.5%에서 3.3%로 전망을 낮췄습니다. 특히, 올해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와 같은 1.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국제통화기금 전망보다 낮은 3.1%를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로존 경기침체는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등선진국 성장잠재력 저하 등이 세계경제에 장기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앵커: 지난해와 다른 점은 미국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거 아닙니까?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네 실제 미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방정부의 지출이 자동삭감되는 시퀘스터에 따른 충격에도 불구하고 민간활동이 양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이었던 주택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택가격이 상승으로 미국인가계의 순자산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소비가 살아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기관들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는 1.7%로 소폭 둔화되겠지만 하반기에는 2.5%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자 근데 미국은 좋아지고 있는데 반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은 분위기가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요.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란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는데 전문가들 의견은 어떤가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최근 신흥국시장이 상당히 불안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모두 고전하고 있는데요.
 
그 동안 경기회복을 위해 미국이 공급한 유동성이 신흥국 시장으로 유입됐었는데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면 결국 신흥국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겁니다.
 
지금 전세계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시기 인데요. 이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의 김동완 금융시장실 실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엥커: 미국에서 내일 새벽에 통화정책이 결정되는데 좀 지켜봐야겠군요.자 그렇다면 중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경기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중국은 최근 소비와 제조업 경기가 다소 부진해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에 7.9%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 7.7%로 둔화됐습니다.
 
또 중국 지도부가 정책 목표를 성장보다는 불균형 해소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중국 성장률은 7%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같은 경우는 하반기에도 재정지출, 해외 수요 증가, 엔화 약세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1.6%, 내년에는 1.4%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당초 수치보다 각각 0.4%포인트와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앵커: 세계 경기 전망에 따라 하반기 국제 금융시장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시장의 평가는 어떤가요?
 
기자: 하반기 국제금융시장은 미국과 일본 등 정책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변동성이 큰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시작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비싸지고 상대적으로 타 통화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신흥국 통화는 가장 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채권 시장은 연준의 신중한 출구전략 시행 등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주식시장에서는 선진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변동성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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