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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알루미늄 규소철 안정적 공급처 확보
입력 : 2013-06-13 오후 2:21:41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005490)가 제강용 탈산제로 사용되는 알루미늄-규소철(FeSiAl)을 중앙아시아 광물자원 부국인 키르기스스탄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포스코는 13일 키르기스스탄 정부, 카자흐스탄 국립 광물가공 연구센터와 알루미늄-규소철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생산제품 일부를 포스코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규소철은 철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제거해 강의 순도를 높이는 첨가제로 사용되며, 카자흐스탄 국영 광물가공 연구센터가 세계 최초로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그간 제강용 탈산제로 중국산 규소철(FeSi)을 구매해 왔으나, 이번 MOU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저렴한 인건비와 소비전력량당 1센트 수준의 저렴한 가격, 그리고 세제혜택마저 얹힌 유리한 조건으로 대체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대비 25%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포스코는 내년 3월 연산 7만톤 규모의 공장이 완공되는 키르기스스탄 타쉬쿠모르에서 최대 1만4000톤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100억원 이상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포스코는 지분참여 대신 총 투자비 9800만달러 중 2500만달러를 카자흐스탄 정부에 대출해 주고 알루미늄-규소철의 구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의 잠재적 리스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카자흐스탄 정부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하며, 5년 거치 이후 5년간 이자율 5%로 분할 상환 받는다.
 
향후 포스코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정부 및 관련 업체는 주요 협력 분야별로 공동 운영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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