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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 일본 사회인야구 우승 팀 상대 2-3 분패
입력 : 2013-06-09 오후 4:07:29
 
◇타석에 올라선 JX-ENEOS의 중견수 타바타. (사진=이준혁 기자)
 
[고양=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일본 사회인야구 챔피언 팀을 상대로 2-3으로 분패했다. 이날 고양이 승부를 겨룬 제이엑스 에네오스(JX-ENEOS)는 사회인야구 팀이긴 하나 아시안게임 일본 국가대표를 다수 보유한 명문팀이다.
 
고양은 9일 고양시 국가대표야구훈런장에서 진행된 에네오스와의 교류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고양은 2-0에서 2-2까지 상대를 쫓았지만 9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주면서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선취점은 에네오스가 기록했다. 에네오스는 3회 타바타의 중전안타 등으로 만든 2사 3루 득점 찬스에 이료가 우전안타를 치면서 타바타를 홈으로 불러 점수를 냈다.
 
고양 외국인 선발 소리아노는 1회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어렵지 않게 시작했지만 2회에는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3회 들어 1사 이후 안타와 실책이 겹치며 점수를 내줬고, 마운드를 김재현에게 넘겼다.
 
고양은 5회 안타와 실책이 겹치며 다시 점수를 내줬다. 1사 이후 타석에 오른 야마다가 중전안타를 쳐내 출루한 이후 우전안타와 플라이가 이어지면서 야마다가 홈으로 돌아온 것이다.
 
고양은 6회 이날 경기의 첫 점수를 얻으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진곤의 볼넷과 도루에 이제우의 땅볼로 엮어낸 1사 3루 득점 찬스에 조성원의 뜬공에 김진곤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고양은 마침내 8회 동점의 기회를 맞았다. 이병용과 황목치승이 연이어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닝을 마치는 듯 했지만, 설재훈의 우전안타와 이제우의 대타로 올라온 안형권의 우전안타가 이어지며 2사 1, 2루 득점 찬스를 만든 것이다. 끝내 원더스는 팀의 4번타자인 조성원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그렇지만 고양은 이날 뒷심이 부족했다. 9회 이네오스는 이상훈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얻고 희생번트 또한 성공했다. 고양은 투수를 이상훈에서 왕민수로 교체했지만 왕민수는 야나기타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오히려 위기를 자초했다. 왕민수는 야마다를 삼진으로 넘겼지만 사이가에게 볼넷을 내주며 결국 점수를 줬다.
 
고양은 9회 아무런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이날의 경기는 홈팀 고양의 3-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고양의 외국인 선발 소리아노는 이날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사구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조기교체됐다. 고양은 뒤이어 김재현(4⅔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 이상훈(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왕민수(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가 잘 던졌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이날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고양은 10일 오전 10시에도 고양구장에서 에네오스와 교류경기를 진행하며, 14일 오후 1시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3군과 교류경기를 한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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