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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美지표 부진..동반 하락
입력 : 2013-06-06 오후 4:15:2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이 아시아 증시에도 찬바람을 몰고왔다. 
 
미국의 민간 고용조사기관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의 민간고용이 전달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16만5000명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에도 변동성 강한 시소 장세를 연출하다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두 달 만에 1만3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중화권 증시 역시 모두 약세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日증시, 엔화 강세 지속..1만3000선 붕괴
 
◇일본 닛케이225 지수 주가 차트(자료=이토마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10.85엔(0.85%) 하락한 1만2904.0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1만3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4월5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전일 뉴욕 증시의 부진한 움직임이 일본 증시에도 그대로 재현됐다.
 
기대에 못 미친 경제 지표와 함께 연준의 양적완화가 곧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일본 증시의 조정 움직임도 증시의 힘을 빼는 요인이 됐다.
 
엔화는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4시9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06% 하락한 99.31엔을 기록 중이다.
 
이시가네 키요시 미쓰비시UFJ자산운용 선임투자전략가는 "연준은 시장에 출구전략 의사를 계속 타진하고 있다"며 "시장은 경제 지표에 결과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미쓰이상선(-3.06%), 일본 유센(-2.69%) 등 해운주와 도쿄전력(-7.41%), 간사이전력(-2.65%) 등 전력주의 낙폭이 비교적 컸다.
 
닛산자동차(-2.55), 도요타자동차(-1.57%) 등 자동차주와 닌텐도(-2.51%), 소니(-2.04%) 등 기술주의 움직임도 부진했다.
 
반면 다케다약품공업(0.81%), 아스텔라스제약(0.20%) 등 제약주는 약세장 속에서도 선방했다.
 
◇中증시, 6거래일 연속 '하락'..최장 기간 내림세
 
상하이종합지수는 28.82포인트(1.27%) 하락한 2242.11을 기록했다.
 
이날 까지 중국 증시는 6거래일 연속 내렸다. 올해 들어 가장 긴 하락 흐름이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신규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주말 공개 예정인 무역, 생산, 투자 등 지난달의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세도 여전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시장은 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지난달의 경제 활동이 예상에 못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 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유틸리티 업종의 발목을 잡았다. 장강전력(-2.25%), 화능국제전력(-1.26%) 등이 약세였다.
 
폴리부동산그룹(-3.13%), 신황푸부동산(-1.43%), 북경선봉부동산(-2.43%) 등 부동산 관련주와 초상은행(-1.87%), 공상은행(-1.66%) 등 은행주가 모두 하락했다.
 
강서구리(-1.63%), 보산철강(-1.26%), 중국알루미늄(-1.48%) 등 원자재 관련주도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대만·홍콩 동반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85.77포인트(-1.05%) 떨어진 8096.14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 째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자동차(-3.07%), IT(-1.56%), 철강(-1.41%) 등이 특히 부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54분 현재 전날보다 237.82포인트(1.08%) 내린 2만1831.42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폰의 생산 공장으로 유명한 팍스콘이 6%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항륭부동산(-2.91%), 항기부동산개발(-2.40%), 신화부동산(-1.22%) 등 부동산주가 약세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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