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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의사록, 금리인하 기대 낮출 것"-KB證
韓·美 채권시장 동조화 속 서울채권 '약세' 전망
입력 : 2013-05-29 오전 8:59:21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국내 채권시장과 미국 채권시장간의 동조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채권시장은 약세가 전망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일본 국채금리 또한 0.9%대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월말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세 폭이 다소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날 발표된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발표는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5월 금통위 의사록이 꼽은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살펴보면 유로지역 경제활동 부진이 지속된다는 점과 중국 등 신흥국 경제지표 개선추세가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추가 완화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한국은행의 진단이 지난 4월 금통위 당시와 비교했을 때 크게 악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ECB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국제 공조 측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의견을 내었던 문우식 위원은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 특히 중국은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으나 충분한 투자확대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경제 또한 회복경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추가적인 완화정책의 필요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 연구원은 “5월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금통위 의사록의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채권시장과 글로벌 채권시장과의 동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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