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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KAI 사장 "세계 7위 항공산업국가로 도약할 것"
국산 첫 헬기 수리온 실전배치..해외 수출 중점 추진
입력 : 2013-05-23 오후 2:13:27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초 국산  헬기 '수리온'의 해외 수출 등을 통해 세계 7위 항공산업 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지난 22일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개최된 수리온 전력화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2일 수리온 전력화 행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하성용 KAI 사장. (사진=신익환기자)
 
하성용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항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억달러 정도로 0.5%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번 수리온 개발을 통해 해외 수출을 더욱 늘려 200억달러 이상까지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실전배치된 수리온은 지난 2006년 개발을 시작해 2012년까지 약 6년여에 걸쳐 1조3000억원이 투입됐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전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우리 군이 현재 운용 중인 UH-1H 계열과 500MD 등 노후 헬기를 교체하고, 자체 헬기 개발능력을 구축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렇게 완성된 수리온은 최첨단 기능을 자랑한다. 분당 500피트의 속도로 수직 상승해 백두산 높이(약 9002피트)에서도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어 한반도 전 지역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최초 국산 헬기 수리온. (사진: 신익환기자)
 
KAI는 앞으로 수리온 300대 이상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군수 뿐만 아니라 민수헬기 시장에서의 수출을 염두해 두고 개발했기 때문에 민수시장 진입도 용이하다는 것이 KAI측의 설명이다.
 
하 사장은 "앞으로 25년간 동급헬기시장에서 1000여 대의 소요가 예상된다"며 "동급시장에서 수리온이 30% 시장을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수리온의 국산 개발은 산업 파급효과 확산 및 일자리 창출로 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성용 사장은 "수리온 사업은  3개 개발주관기관, 98개 국내 협력업체 등 129개 산학연 등이 참여한 사업이었다"며 "수리온 개발로 인한 후속사업 등을 통해 약 14조원의 산업파급 효과와 20만명의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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