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지난 1분기말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외채보다 받아야 할 채권이 1342억달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2013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6억달러 늘어난 5445억달러, 대외채무는 33억 감소한 4103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채권의 증가는 예금취급기관과 기타부문에서 각각 21억달러, 59억달러의 해외증권투자가 늘어난 결과다. 채권 증가액은 단기대외채권이 12억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대외채권은 99억 달러 증가했다.
외채는 단기외채가 은행의 외화차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의 무역신용이 줄어 45억 달러 감소했고, 반면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통안채 투자 증가 지속돼 13억 달러 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액은 전년말 대비 119억달러 증가한 1342억달러이다. 채무 가운데 단기외채 비중은 2011년 34.5%에서 29.8%로 낮아져 1999년(29.7%) 수준에 근접했다.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8607억달러, 외국인 투자잔액은 925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투자는 187억달러 증가했고, 외국인투자는 199억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