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12월 민간부문 고용이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 최악의 실업대란을 실감시켰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ADP의 전미고용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달 민간고용이 69만3000명 감소해 지난 2001년 해당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또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49만5000명보다도 훨씬 큰 감소폭이다.
민간 고용시장이 이처럼 악화된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실직자 수가 총 240만 명에 달하고 실업률은 15년래 최고치인 7%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건설 부문 고용이 22만명, 서비스업 부문 고용은 47만3000명 감소했다.
통상 정부부문의 월간 고용은 2만명 수준이므로 ADP의 민간부문 고용과 합칠 경우 비농업부문 고용은 67만3000명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부문을 제외한 ADP 민간고용이 이처럼 급감함에 따라 마켓워치는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50만명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앞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이 49만5000명 감소해작년 전체 실직자가 240만명이 될 것으로, 실업률의 경우 7%까지 오르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작년 초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는 총 190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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