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수 연구원은 "DGB금융의 순이익은 상장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시장전망에 부합했지만,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DGB금융지주는 1분기 76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는 타행 대비 양호한 NIM과 순이자수익, 건전성 지표, 효율적 비용관리 등이 꼽힌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타사와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2.6%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해 부산은행의 13bp 하락과 비교할 때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분기 이후 순이익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NIM이 5~6bp 하락할 것"이라면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경우 2~3개 분기 동안 NIM은 하락, 이자수익은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기별로 발생할 추가 비용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 연구원은 "올해 배정된 판매관리비(522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준인 반면, 1분기 비용(1105억원)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비용계획이 축소되지 않는다면 매분기 250~3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1분기 실적 견인 요인들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DGB금융,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