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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재 NH-CA 대표 "수익률로 승부한다"
NH-CA자산운용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
입력 : 2013-05-08 오후 4:42:2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겠다.”
 
NH-CA자산운용은 8일 여의도 콘라드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운용성과 개선과 신상품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등 3가지 부분에 역점을 둬 나아가 글로벌 운용사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재 NH-CA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이날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전문 인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리스크관리 재정비에 나서겠다. 제대로 된 수익률을 내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운용성과를 개선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이태재 대표는 “마케팅과 운용, 리서치, 상품개발 관련 우수인력을 세팅하고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라며 “20년 자금운용 경험이 있지만 왕도나 지름길은 없었다. 작은 정성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면 성과는 반드시 따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NH-CA자산운용만의 특화 상품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 저금리가 정착된 가운데 2%대 저금리에 만족하는 투자자는 없다”며 “금융시장 전체가 어렵지만 자산운용업계에겐 기회라고 본다. 지금은 고위험 고수익보다 안정되고 꾸준한 수익률이 가능한 상품이 적합한 때”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위기를 겪으며 고객들의 위험 감내도가 낮아진 점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란 평가다.
 
그러면서 “채권펀드를 대안할 안정적 수익률을 위해 멀티에셋상품 구상을 마쳤다.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파생과 외환(FX)을 담은 유연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꾸려 펀드 상품과 투자 솔루션 제공까지 갖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간 외부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임을 피력했다. 현재 5조2000억원에 이르는 리테일 마케팅 규모를 3년 내 1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태재 대표는 “농협금융그룹 내 80조원 상호금융자금과 45조원의 보험 운용자금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NH농협은행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여타 기관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리테일 부문에서 획기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했다. 4500개에 이르는 지역농협에서 펀드판매가 허용되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문디(Amundi)와의 시너지도 높이기로 했다. 그는 “글로벌 8대 운용사로 1000조원을 운용하는 아문디의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상품운용 노하우를 국내시장에 맞게 조합해 투자자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태재 대표는 198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딜링룸 팀장, 투자금융부 부장, 금융기획부 부장을 지냈다. 자금운용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NH-CA자산운용의 5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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