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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 전국 90%에 기가인터넷망 구축
입력 : 2013-05-06 오후 9:36:01
[뉴스토마토 김 하 늬 기자] 앵커: 앞으로 4년후에는 현재의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데요. 전국에 구축될 기가인터넷망에 대해 IT부 김하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자, 정부가 2017년까지 전국 90% 커버리지에 기가인터넷망을 구축한다고요?
 
(자막: 4년후 전국 90%에 기가인터넷망 구축)
 
기자: 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 앞으로 4년후인 2017년까지 전국 90%에 기가인터넷망을 구축한다고 발표햇는데요. 일단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 사업자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 5개 사업자를 선정해 협약체결을 마쳤습니다.
 
미래부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전국 84개시의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는 10.4% 수준인데요. 올해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커버리지 구축을 15%까지 확대합니다.
 
앵커: 김기자, 기가인터넷에 대해 설명좀 해주시죠.
 
(자막:기가인터넷, 현재의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 )
 
기자: 기가인터넷은 현재의 100Mbps급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의 속도가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현재보다 10배빠른 속도로 인터넷 다운로드 등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대용량의 초고화질 영상이나 무안경 3D영상을 가정에서도 인터넷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합니다.
 
또 가정내에 태블릿PC, 스마트폰 처럼 스마트 기기들끼리의 무선 데이터 공유도 기가급 속도로 높일 수 있어 인터넷 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앵커: 현재보다 10배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되면 소비자 만족도는 높을 것 같은데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화면 망 투자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막: 이통사 "투자 비용 부담, 고객 수요도 의문")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오늘 정부가 선정한 사업자들 중 통신3사는 시범 서비스는 선보여도 상용화까지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기가인터넷 망 구축을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이 크게 들어가는 만큼 결정하기가 조심스럽다는 거죠.
 
무엇보다 현재 100메가급 속도도 소비자들이 쓰기에 별로 불편하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아무래도 10배나 빨라진 인터넷 망을 구축하면 요금도 올라가야 하는데 고객 수요가 얼마나 클지에 대해서도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기가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려면 트래픽 급증을 대비해 백본망까지 증설해야 하는데요. 현재의 100메가급 인터넷도 계속 증설이 필요한데 기가인터넷까지 구축하려면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가는데 통신사의 고민입니다.
 
하지만 미래부는 인프라투자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망구축을 독려하고, 추진단도 곧 만들어 통신사의 에로사항을 청취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통신사가 기가인터넷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한다는 입장이고요. 또 과거에 100메가급 인터넷 구축때도 사업자들이 망설였지만 서비스가 정착되고 활성화되니까 경쟁적으로 붐이 일어 서로 투자를 했다는 거죠. 이런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고, 소비자의 인터넷 만족도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자막: 케이블 중심으로 일부 지역 상용화..전국망은 '아직')
 
앵커: 정부와 사업자간의 이해관계가 상당히 엇갈리는 상황이군요. 현재 케이블 업계에서는 일부 지역이 상용화되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케이블 업계인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시작했는데요
 
CJ헬로비전의 경우 2009년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2011년 9월 김포 한강신도시에 최초로 상용화를 시작했고 부산, 대구, 김해 등으로 확대중에 있습니다.
 
이 경우 가입자 유치가 어느정도로 많은지 시범서비스를 했던 특정 지역을 선택했구요, 김포신도시의 경우 실제로 기가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타사보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도 전국망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일단 정부 정책대로 기가 인터넷 구축 사업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마만큼 사업자가 참여할지 여부에 따라 4년후 기가인터넷 시대가 올지 안올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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