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반도체 수출 7년만에 첫 감소
휴대폰·패널수출 호조..IT무역흑자 578억弗
입력 : 2009-01-0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반도체 수출이 지난 2001년이후 7년만에 감소했다. 
 
세계적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이란 치킨게임의 여파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장기 불황이 지속되며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3대 정보기술(IT) 품목 중 휴대폰은 선진시장의 교체수요와 신흥시장에서의 중저가폰 판매호조로 우리나라 IT 수출품목 1위로 올랐고 디스플레이 패널도 수요 증가로 선전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IT수출이 1313억1000만달러로 지난 2007년(1313억달러)에 비해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까지 호조세를 보이던 IT수출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기 침체와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IT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같은 해 12월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프린터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부진을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382%가 감소한 66억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자료=지식경제부>
 
품목별로는 D램 반도체 수출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난 2007년보다 21.3%가 감소한 97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과 메모리카드 등 전방산업의 시장정체와 가격하락으로 24억2000만달러가 수출돼 전년보다 24.5%가 감소했다.
 
반면 휴대폰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수요호조로 지난 2007년보다 19.1%가 증가한 334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중국지역의 부분품 수출이 9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시장의 프리미엄폰(3G) 수출이 84억1000만달러에 이르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패널은 평판텔레비젼과 대형 모니터용 패널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세(전년대비 19.2%)를 기록하며 257억2000만달러의 수출을 호조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488억7000만달러로 2007년대비 4.8%가 증가했고 유럽연합(EU) 218억1000만달러, 미국 169억7000만달러, 일본 80억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T수입은 735억3000만달러로 전년(697억3000만달러)보다 5.5% 증가하며 무역수지는 130억달러의 전체산업 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577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IT수출도 해외경기 침체로 전반적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휴대폰, 반도체, 패널 등 세계시장 선도 품목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세연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