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주택상품에서 신기술과 신공법이 접목된 내진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이를 분양 마케팅에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
◇내진건물과 면진건물의 진동 형상 비교. (사진제공: 더피알)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서울 강남 삼성동의 라테라스는 내진 설계 중에서도 면진설계라는 최신 공법이 적용된다.
건물과 지면 사이나 건물 층간에 면진 장치를 설치해 지진파의 에너지를 감소시켜 지진 발생시 흔들림의 강도를 최소화하고 건축물의 붕괴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내진 설계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A28블록에 공급하는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도 지상 58층 초고층으로 짓는 만큼 안전을 위해 최첨단 설계 공법이 적용된다.
효율적인 횡력저항 구조시스템을 적용해 설계기본풍속인 30m/sec의 강풍과 진도 Ⅷ(MMI진도 기준), 리히터 규모 6.5 수준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계기본풍속 30m/sec는 순간최대풍속 약 45~54m/sec 에 해당하는 값이다.
또한 기준층 평면은 상하와 좌우 길이가 비슷한 정사각형 및 돌출형 형상으로 설계해 지진과 강풍 같은 횡하중에 더욱 효율적으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최고 42층으로 지은 '수원 SK Sky VIEW'도 내진등급 'Ⅰ등급'을 적용해 리히터 규모 6.0 수준의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웬만한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지진뿐만 아니라 내풍(바람에 견디는 것)설계도 적용,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있다. SK건설의 '신동탄 SK VIEW Park'도 리히터 규모 6.0 수준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