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이준영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요구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는 23일 오후 긴급간담회를 열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재권 개성공단 기업협의회장은 "개성공단 조업중단 장기화 피해로 입주기업들은 대부분 생사기로에 서 있다"면서 "정부가 개성공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 당국은 개성공단에 현재 체류중인 주재원 대신 모기업 대표가 체류하고자 하니 즉각 통행을 승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개성공단 현지에 남아있는 법인장 및 주재원들의 피로감이 극심한 상황으로, 업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입주기업 대부분 업체의 대표가 주재원 대신 공단에 체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조업중단 15일째인 23일 현재 개성공단에는 188명의 주재원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권 개성공단 기업협의회장은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호소문을 발표했다.